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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31,hit:1354,vote:133)


   산그늘에 마음 베인다.
 
 
 

산그늘에 마음 베인다. 



                                               - 이기철 -



햇빛과 그늘 사이로 오늘 하루도 지나왔다. 
일찍 저무는 날일수록 산그늘에 마음 베인다. 
손 헤도 별은 내려오지 않고 
언덕을 넘어가지 못하는 나무들만 내 곁에 서 있다.

가꾼 삶이 진흙이 되기에는 
저녁놀이 너무 아름답다. 
매만져 고통이 반짝이는 날은 
손수건만한 꿈을 헹구어 햇빛에 널고 
덕석 편 자리만큼 희망도 펴놓는다.

바람 부는 날은 내 하루도 숨가빠 
꿈 혼자 나부끼는 이 쓸쓸함 
풀뿌리가 다칠까 봐 흙도 골라 딛는 
이 고요함.

어느 날 내 눈물 따뜻해지는 날 오면 
나는 내 일생 써온 말씨로 편지를 쓰고 
이름 부르면 어디든 그 자리에 서서 나를 기다릴 사람 
만나러 가리라.

써도써도 미진한 시처럼 
가도가도 닿지 못한 햇볕 같은 그리움 
풀잎만이 꿈의 빛깔임을 깨닫는 저녁 
산그늘에 고요히 마음 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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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순  ( 2009/08/12 )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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