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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 hit:979 │ vote:65 │   
  겨우네 푸르른 푸름
 [분류  :  민경룡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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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푸르른 푸름//민경룡

이 땅에 수 천 년 낙락장송 
왜 푸른가 물었더니!!

만년의 역사 속에 짓밟혀 
짓 푸른 빛 스며들었고
천 번의 전쟁 속에 이땅 위정자들이 
이 푸른 솔 짓뭉개 더 푸르다네!

그동안 멍든 가슴 움츠려 
살아. 살아 사르라네,

빛바랜 푸름 안고 간도서, 
만주서, 피멍 살려 푸름 얼 펐건만
조국이라 돌아오니 엉뚱 새끼들 
권력 잡아 빨갱이라 하네,

태백산맥 둔덕빼기 또 피로 물들여
의연히 낙락장송 멍들어 푸르다네!

지금도 푸른 푸름 유지하는 것은 
그 윗분들의 절규의 화신 아니랴!!

2012.12.10-



      memosize : 1758 bytes │ 
      대구사회선교선교협의회 간사
      선한사마리아인의 집(여성가족노숙자쉼터) 원장
      계명대학교 교양학부 시간 강사
      우리먹을거리 농산물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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