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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1, H:2818)


   수줍은 가을_인묵스님 / 서농 지요섭

    수줍은 가을_인묵스님 / 지요섭

    꼿발들어 조심조심
    이른 새벽 안개처럼
    살며시 찾아온 당신

    활짝 열린 창문도
    가슴 졸이며
    힘겹게 넘어오더니

    발아래 버려진
    홑이불 덮어주며
    웅크리고 잠든 우리각시
    이른 잠 깨울까 걱정까지 하는구나

    찬 서리 앞세워
    문풍지 돌아오는 날
    여린 너의 속살은
    어디에 감추어 견디려 하느냐

    가화만사성인

출처 가화만사성. 서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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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 2011-09-21 18:05:41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는데…
오랜만의 방문에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입니다.

인간사 누구든 한 번은 겪어야만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움이란
좀 더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어찌 이리 서둘러 가야만 하였는지 그게 안타까울 따름이겠지요.

선희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임의 주변에는 아직도 함께하는 여러 식구가 많지 않습니까?
이제는 그들에게 좀 더 애써 사랑으로 함께하리라는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삼으시실 바랍니다.

어머님의 가게는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행운은 혼자 오고 불행은 쌍으로 닥친답니다.
이만하기를 불행 중 다행이라 자위하시고
심호흡과 함께 두 눈 크게 떠 힘내세요!
- 서농 지요섭 -

  ( 2011-09-21 20:59:42 )   
오랫만에 들러주셨는데....좋은소식전해드리지 못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떠난다음에 후회하면 소용없듯이....잘해준거 보다는 못해주었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서 눈물짓게 합니다..
진작에 잘해줄껄 하는 마음뿐입니다....
마음다잡고 엄마가게도 아마도 동생이 엄마 얼른 몸추스리고 장사하라고 하는 신호일꺼라 생각합니다.
내일 아빠랑 가게 보수공사도와주러 갑니다..
화이팅하고 올께요....
좋은말씀감사합니다..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감기조심하시고요.

자주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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